한은, 28일 25억달러 스왑 경쟁입찰 실시

머니투데이 황은재 기자 | 2008.10.27 16:10

3개월물 15억달러, 1주일물 10억달러

한국은행이 오는 28일에 25억 달러 규모의 스왑 경쟁 입찰을 실시한다. 만기는 3개월과 1주일물로 각각 15억달러와 10억달러이다.

3개월물의 현물환 결제일은 오는 30일이며 선물환 결제일은 내년1월 29일이다. 또 1주일물의 현물환 결제는 30일, 선물환 결제는 다음달 6일이다. 기관별 최대응찰한도는 입찰금액의 20%이다.

한은은 "3개월물 및 1주일물에 모두 응찰하는 경우, 각각 1종류씩 3개월물 또는 1주일물중 1개만 응찰하는 경우 해당 기일물에 2종류씩 입찰가를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낙찰방식은 3개월물과 1주일물 각각 복수가격방식으로 최고 내정금리 이하로 응찰한 외국환은행을 대상으로 낮은 응찰금리 제시자에서 높은 응찰금리 제시자 순으로 금액을 배분한다.


다만 이번 입찰에는 국내 외국환은행의 외화자금 사정을 감안해 최저 내정금리도 함께 설정했다.

입찰 대상기관은 한은에 원화 및 외화 지준 계좌를 보유한 모든 외국환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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