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쿄증시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486.18엔(6.36%) 폭락한 7162.90으로, 토픽스지수는 59.65포인트(7.4%) 급락한 746.46으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82년 10월 이후 26년만에 최저점으로, 올 들어 낙폭을 53.2%로 확대했다.
이날 폭락은 미쓰비시UFJ와 미즈호금융그럽 등 주요 은행들이 주식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조달할 거란 전망으로, 금융주가 주도했다. 미쓰비시는 14.7%, 미즈호는 14.8% 폭락했다.
대부업체인 아이후르와 아이오이도 폭락했다.
한편 이날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금융시장 안정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공매도금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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