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관계자는 27일 "고려대측의 공식 입장을 먼저 요청하는 쪽으로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의견이 모아졌다"며 "윤리위원회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교협은 당초 이번 고려대 사안이 아닌 다른 안건으로 이사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지난 25일부터 이 문제가 크게 불거지면서 이날 긴급안건으로 고려대 문제가 보고됐다.
이 관계자는 "해당 대학의 소명절차도 없이 윤리위 조사를 결정하는 것은 순서가 아니라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번 사안과 관련한 자료제출과 함께 고려대의 공식입장을 곧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교협은 고려대의 소명절차를 거친 뒤 이사회 소집 여부, 윤리위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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