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조기 경제교육..공익성에 후한 점수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 2008.10.28 11:28

[2008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서민금융부문-현대스위스저축은행 '손잡고 정기예금'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은행에 방문해 예금을 가입하면 최고 0.5%포인트 특별금리를 추가로 제공하는 '손잡고 정기예금ㆍ정기적금'으로 '2008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에서 서민금융부문 상품·서비스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상품은 미래 경제활동 주역인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은행예금을 직접 가입,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올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설계됐다. 서민들의 주요 재테크수단인 예금에 대한 경제교육을 모토로 한 것이다.

상품 가입대상은 보호자를 동반한 3세 이상의 어린이 및 초등학생 등이다. 적금은 월불입액 1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으며 일반 적금금리에 0.5%포인트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예금상품은 예금액 500만원 이상으로 일반 정기예금 이율에 추가로 0.1%포인트 특별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보통 예금상품이 1년만기를 기본으로 하는데 반해, 이 상품은 만기를 6개월에서 36개월로 차등화해 탄력적인 자금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특히 가입 고객에게 한국은행이 발행한 기초경제교육 만화책을 증정하는 등 공익성을 올리는 데 주력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족공동의 금융상품을 출시해 기존 고객 뿐 아니라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선행마케팅을 도입했다는 것도 돋보였다.


한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미국 나스닥상장회사인 스위스 머서(Mercer)에서 2000년7월에,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으로부터는 2002년 5월 외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해외에서도 경영건전성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올 5월에는 '현대스위스자산운용'을 설립하는 등 IB(투자은행) 부분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축척된 부동산(PF) 노하우를 IB(투자은행)에 접목, 저축은행의 한계를 돌파하고 새로운 고객영역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국내시장 뿐 아니라 및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2007년 해외사업본부를 발족해 신흥국에 대한 부동산 및 자본시장 투자에 나섰다. 이 결과 지난달에는 캄보디아 현지에 ‘프놈펜 상업은행(Phnom Penh Commercial Bank)’을 설립했으며, 해외자원 및 우량자산 확보에 지속적으로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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