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ㆍ기관 줄다리기 속 개인 '눈치'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10.27 11:32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을 유지하면서 기관과 외국인 사이에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대폭적인 금리인하와 추가 조치에 신경을 곤두세운 채 팽팽한 접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전날에 비해 4.84포인트(0.52%) 내린 933.91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금리인하의 반작용으로 지난 주말에 비해 20원 가량 오른 144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은의 금리인하 발표 이후 2% 이상 반등한 코스피는 반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약보합에서 상승을 노리고 있다.


외국인은 316억원을 순매도중이다. 기관이 21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대응하고 있다. 개인은 눈치보기로 일관하면서 79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금리인하 수혜 기대감으로 건설과 은행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도 2%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물가상승에 따른 우려로 유통은 3% 이상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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