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뭄지역에 아리수 5만병 지원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10.27 11:32
서울시는 가을 가뭄으로 인해 식수난을 겪고 있는 경남·전남지역 주민들에게 아리수 페트병 5만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게 될 5만병은 서울시 강북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1800㎖ 2만 병과 500㎖ 3만병이다. 시는 이날 1차로 전남 구례군에 1800㎖ 5000병과 500㎖ 5000병을 지원하고, 2차로 경상남도 시·군지역에 1800㎖ 1만5000병과 500㎖ 2만5000병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앞으로 상당기간 가뭄해소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시는 추가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아리수 페트병은 지난 2001년부터 단수나 재해지역에 긴급 지원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진익철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가을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식수를 제공할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식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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