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일제히 예금금리 인하 검토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8.10.27 10:39
한국은행이 27일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내리면서 시중은행들도 예금금리 인하에 착수했다. 예금금리 인하 방침은 정해졌지만 구체적인 인하폭과 시기는 저울질하는 중이다.

우리은행은 예금금리를 0.3~0.75% 포인트 전격 인하하기로 했다. 시중은행에서는 처음 나온 조치다.

국민은행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폭이 파격적인 만큼 예금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했다. 인하폭과 시기가 나오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하나은행도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발표 직후 임원회의를 열었다. 수신금리 인하 쪽으로 가닥을 잡고 구체적인 인하 대상과 인하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일단 금리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입장을 내놓기로 했다.


기업은행과 외환은행, 농협도 예금금리 인하를 확정하고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인하폭을 결정할 방침이다.

은행 관계자들은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추이에도 촉각을 곤두세운다. 대출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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