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안정 이상의 의미를 부여"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 2008.10.27 10:19

- 김석규 GS자산운용 사장

"금융당국이 시장위험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심리적 안정 이상의 실질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김석규 GS자산운용 사장은 27일 금융통화위원회의 75bp 금리인하로 "심리적 안정효과와 시장금리 하락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장붕괴를 방치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시장참가자들에게 보내 심리적 안정을 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신용경색으로 무차별적으로 올랐던 우량기업의 금리가 이번 금통위의 금리인하로 하향안정세로 반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사장은 또한 "기준금리 인하에 이어 은행채 매입 등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에 발표된 △ 1000억달러의 은행외채 지급보증 △ 300억 달러의 외화유동성 공급 △ 장기적립식펀드 세제혜택 등이 시장요구에 맞게 세밀히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실물경기 침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정책도 시급히 나와야 주식시장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G마켓, 소규모 셀러 '안전보건 무료 컨설팅' 지원
  2. 2 "한 달에 몇 번씩 여자 접대"…버닝썬 전 직원, 경찰 유착 폭로
  3. 3 '낙태 논란' 허웅, 팬서비스 잡음까지…"선물만 놓고 가렴"
  4. 4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5. 5 홈앤쇼핑,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최종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