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 여부와 인하폭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기관 매수세와 외국인, 개인의 매도세가 맞물려 오락가락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에 비해 4.41포인트(0.47%) 오른 940.05를 기록하고 있다.
시초가를 전 거래일 대비 1.57포인트(0.18%) 하락한 937.18로 출발한 코스피는 957선까지 반등했지만 재차 913선까지 2% 이상 주저앉은 뒤 94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3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장초반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뒤 20억원의 매수 우위다. 기관은 21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대응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운수장비가 1% 이상 반등중이다. 그간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POSCO는 전 거래일에 비해 2.3% 오른 2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만의 반등이다. 한일철강은 13.4% 급등중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주말에 비해 3.5% 오른 11만9500원이다. 삼성중공업도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2% 가까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도 3.5%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GS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5.7% 반등한 5만1000원이다. 현대건설은 6% 이상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도 2% 가까운 오름세를 보인다. 삼성전자는 2.1% 오른 41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LG전자와 하이닉스도 반등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개를 비롯해 246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8개 등 481개이다. 보합은 72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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