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알리 카티비 이란 석유장관은 "오는 12월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열리는 OPEC 회의에서 추가 감산이 논의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티비 장관은 "150만 배럴 감산으로는 유가 하락을 막을 수 없다"며 "필요하다면 회의를 앞당겨 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빈에서 열린 긴급총회에서 OPEC은 다음달 1일부터 석유생산량을 하루 150만 배럴 줄이기로 결정했다.
OPEC의 이같은 결정에도 불구하고 2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69달러(5.4%) 급락한 64.1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5월31일 이후 최저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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