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자동차는 11월부터 아이치현 오카자키공장 등 2개 공장에서 대형차를 중심으로 감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감산규모는 일본 국내 생산량의 10%에 해당하는 최대 10만대가 될 예정이다.
이번 감산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주가하락으로 신차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내년 3월까지 감산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세계 자동차 판매계획도 하향 조정할 전망이다.
토요타, 닛산에 이어 미쓰비시까지 감산에 나서는 등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된 경기침체의 영향이 아시아 자동차 업계까지 전파되고 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11월 4일간 조업을 중지한 뒤 12월 이후 공장 가동시간을 조정하거나 생산라인 속도를 늦추는 방식으로 감산할 예정이며, 공장 종업원의 고용은 유지할 방침이라고 닛케이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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