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오늘 오전 경제상황 점검회의 소집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8.10.26 13:06

박병원 수석, 금융시장 안정책 담길듯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긴급 주재해 최근 금융시장 불안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이 대통령이 전날 밤 늦게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 후 귀국한지 반나절도 안 돼 이 대통령이 긴급 소집한 것이다.

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800억 달러 규모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다자화 공동기금 조성, 글로벌 금융위기 국제공조 강화 등 ASEM 성과를 설명하고 투자자들의 심리불안 해소 등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은행채를 환매조건부증권(RP)에 편입하는 방안, 은행의 원화유동성 비율제도 완화,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등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전광우 금융위원장,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 외에 한승수 국무총리와 사공일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 강화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ASEM 참석차 중국으로 출국하기 직전에도 청와대로 경제관계 장관들을 불러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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