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1억달러 외화조달 성공"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8.10.26 11:05

3년만기 채권 발행… 금리는 '라이보+3.5%p'

농협이 1억달러 규모의 중장기 외화 조달에 성공했다.

농협은 사모 방식으로 3년만기 채권을 1억달러 규모로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금리는 라이보(Libor)에 3.5%포인트 더한 수준이다.

이번 발행은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후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수출입은행에 이어 두번째다. 특히 정부의 국내은행에 대한 한시적 지급 보증부 조달대책과 무관하게 독자적으로 추진됐다.


농협은 다음달 중 유럽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억유로 규모의 신디케이트론도 추진하는 등 추가적인 자금조달에 나설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중장기 외화조달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 보증없이 성사됐다"면서 "조달된 자금은 기존 외화차입금 상환 및 외화대출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
  5. 5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