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암DMC에 첨단산업센터 개관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10.26 11:15

국내 최대 中企지원시설...디지털미디어 분야 90개 유망기업 입주

↑ 상암DMC 첨단산업센터 조감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에 8층 높이의 국내 최대 중소기업 지원시설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27일 오후 첨단산업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DMC 첨단산업센터'를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총 면적 7만7191㎡의 첨단산업센터에는 디지털 미디어 분야 90개 유망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DMC 내에서 디지털미디어 및 콘텐츠 분야의 개발과 공급을 주도할 예정이다. DMC단지 내 산학협력연구센터와 방송사들과 더불어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DMC 첨단산업센터 입주 기업은 총 51개사로 디지털 미디어 및 콘텐츠, 디자인 업종 등이 입주했다. 앞으로 2차례의 추가 모집을 통해 나머지 39개의 기업이 입주한다.


첨단산업센터 2층에는 별도의 영화 창작공간이 마련돼 작업 공간이 부족한 영화감독들이 효과적으로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또 강의, 회의, 세미나실 등이 제공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3층에는 자립기반이 취약한 차세대 디자이너들에게 디자인 전문기업으로의 성장기반을 마련해주는 디자인 창작스튜디오가 설치됐다.

센터의 관리 운영을 맡고 있는 서울통상산업진흥원(SBA) 에서는 입주 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첨단산업센터 개관으로 입주 기업들의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스타기업의 탄생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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