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런던서 '음악&스포츠' 페스티벌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10.26 11:00

'스노우보드 월드컵'과 '프리즈 페스티벌' 연계.. 30여개국 생중계

LG전자(대표 南鏞)가 영국 런던에서 스포츠와 문화축제를 연계한 이색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브랜드 홍보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런던의 대표적인 음악축제인 '프리즈 페스티벌'(Freeze Festival)과 연계한 '스노보드 & 음악축제'를 열어 현지 젊은이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2008~2009 LG 스노보드 월드컵(LG Snowboard FIS World Cup) 스폰서로서 영국대회를 맞아 음악축제와 연계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며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템즈 강변의 '베테시파워스테이션'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연일 수만 명이 운집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프리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25일 열린 '빅에어'(Big Air)다.

'빅에어'는 인공 슬로프에서 스노보드나 스키를 타고 내려와 점프를 하며 다양한 묘기를 선보이는 경기다. 데니 카스, 앤티 오티, 스코티 라르고 등 세계적인 선수 100여 명이 참가해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잡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날 경기는 BBC방송은 물론 스포츠 전문채널인 '유로스포츠'와 영국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전문 방송인 '채널4'를 통해 30여 국가에 생중계됐다.

프리즈 페스티벌에는 특히 사이프레스 힐, 에너미, 오토매틱 엔 레버런드, 메이커스 등 영국을 대표하는 신세대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가해 흥을 돋우었다.

나영배 LG전자 영국법인장(상무)은 "올해 들어 유럽의 대표적인 패션쇼인 '런던패션위크', 대표적 전시 공연장인 'LG아레나'에 이어 프리즈 페스티벌을 후원함으로써 '스타일리시 디자인과 스마트 테크놀러지의 완벽한 조화'라는 LG전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영국 및 유럽인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나 상무는 또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스포츠·음악·패션·게임 등 LG전자가 전 세계적으로 펼쳐온 각종 후원활동을 한데 모아 새로운 문화를 창조함으로써 '런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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