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으로 이끄는 제1의 비결은…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10.26 07:13

[석세스북스 신간]자신감 등 5권

*자신감
(존 콘트 저, 송광자 역/비즈니스맵/260쪽)

토머스 에디슨은 '자신감은 성공으로 이끄는 제 1의 비결이다'고 했다. 전문기술과 지식만큼이나 자신감은 직장생활에서 매우 중요하다. 기술은 있으나 자신감이 부족해 뒤처지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기술은 부족해도 자신감이 있어 남보다 앞서 나간는 사람이 있다. 아무리 학업성적이 좋더라도 위축된 사람을 좋아하는 경영자는 없다.

아무리 제품에 대해 잘 알고 있어도 쭈뻣거리고 머뭇거리는 자신없는 영업사원에게 구매하는 고객은 없다. 최고의 자료를 준비해도 자신없는 모습으로 프레젠테이션하는 사람에게 계약하고자 하는 회사는 없다.

돌아보면 사회에 첫발을 내딛던 그 때의 우리는 자신감이 충만했다.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곧 성공할 수 있을 거라 믿었으며 세상은 모두 내게 열려 있든 듯했다. 하지만 몇번의 크고 작은 실수와 좌절로 자신감은 바닥이 나버렸다.

이 책은 올바른 목표와 방향 설정으로 자신감을 잃지 않는 방법, 실수나 실패에도 다시 일어서는 방법, 두려움과 걱정에도 당당하게 맞서는 방법, 자신감을 좀먹는 사람들을 다루는 방법, 인맥을 쌓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등과 같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러한 방법들은 직장생활에서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더 서비스
(오세웅 저/새로운제안/208쪽)

일본의 카카야 온천여관은 26년 연속으로 일본 전국의 여행업자가 선정하는 '프로가 뽑는 일본의 호텔&여관 100곳' 심사에서 영예의 1위를 수상했다. 일본인들은 누구나 죽기 전에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여관으로 꼽을 정도다.

시골마을에 있는 카카야가 일본인들을 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여관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카카야만의 창의적인 서비스에 그 비결이 있다. 카카야의 직원들은 천편일률적인 매뉴얼만을 고수하는 대신에 매뉴얼에 자신만의 창의적인 마음을 더해 진심이 담긴 독특한 서비스를 창출한다.

집처럼 편안한 서비스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고객의 작은 제스처, 사소한 한마디에서 고객의 속마음을 읽고 감동을 제공해야 진정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카카야만의 감동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최고로 대접하는 가장 빠른 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블랙 스완
(나심 니콜라스 저, 차익종 역/동녘사이언스/548쪽)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블랙스완(검은백조)'은 세 가지 특징을 가지는 매우 개연성이 희박한 사건을 가리킨다. 예측이 불가능하고, 엄청난 충격을 동반하며, 일단 현실로 나타나면 사람들은 뒤늦게 설명을 시도하여 마치 '검은백조'가 설명 가능하고 예견 가능했던 것처럼 여기게 만든다.


구글의 성공, 9.11 테러 등이 대표적이다. 현직 투자전문가이면서 '능력과 운의 절묘한 조화'라는 전작으로 '월가의 컬트북 작가'라는 별명을 얻은 저자는 종교의 발생부터 개인의 삶까지 우리 세계의 모든 영역에 검은백조가 잠복해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가 마주친고 있는 금융위기 역시 검은백조의 출현이다. 금융전문가건, 소비자건 누구도 어마어마한 자본이 순식간에 휴지조각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예측하지 못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자신의 무지를 얼마나 모르는지를 설명하며 우리가 검은백조와 어떻게 공존하고 이익을 취할 수 있는지 간결한 비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말한다. "긍정적인 검은백조의 기회에 자신을 최대한 노출시키기 위해 집적거리라."


*빌 게이츠는 18홀에서 경영을 배웠다
(데이비드 리네키 저, 황정경 역/리더스북/272쪽)

경영자들에게 골프는 스포츠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들은 골프를 치면서 인맥을 확장하기도 하고 어려운 거래를 성사시키기도 한다. 회사의 사활을 건 협상을 성공으로 이끌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18홀은 종종 경영자들의 '커뮤니케이션 허브'로 불린다. 또한 수많은 경영자들은 골프를 통해 경영과 인생 전반에 대한 깨달음과 혜안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18홀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기에 경영자들이 골프에 이토록 매료된 것일까? 세계적인 경영지 '포춘'의 수석편집장 출신이자 현직 기자가 집필한 이 책에서 그 답의 중요한 힌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골프와 경영의 흥미롭도고 놀라운 상관관계와 세계 최고의 경영자들이 골프에서 무엇을 배우고 18홀을 어떻게 경영과 협상의 장으로 활용하는지 그리고 왜 골프 실력이 성공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조건이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히 날려줄 것이다.


*행복의 재발견
(린다 베트르랑ㆍ마르슈쟁 저, 김도연 역/지형/208쪽)

하루하루 고단한 일상에 시달리며 언젠가는 내 삶도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하지만 행복은 신기루가 아니다. 우리가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 책은 보다 나은 인생을 위한 행복 지침서다. 먼 곳에 있어서 잡히지 않을 것만 같은 행복. 그러나 우리 인생살이를 신명나게 해줄 행복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다. 누구나 갈망하는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이 책은 물질을 기반으로 한 대단한 성공이나 능숙한 처세 등에서 행복을 찾지 않는다. 오히려 평범한 우리의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는다. 이를 위해 저자는 사고방식의 전환을 제안한다. 그들은 그동안 개인적인 경험에서 발견한 행복 법칙들을 바탕으로 해 행복으로 가는 길 45가지를 조목조목 제시한다. 이 실제적인 일화들은 우리가 간과했던 삶의 단편들에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깨닫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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