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럽 정상들은 세계 경제 특히 금융안정 및 아시아, 유럽 국가들의 경제발전에 가해지는 국제 금융위기의 충격에 우려를 표시하고, 금융위기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회원국들이 비전과 결단력을 발휘해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장신뢰를 회복하고 세계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세계 경제 성장을 위해 국제 사회의 지속적 공조,협력 강화를 촉구하고, 금융위기 피해국에 대한 국제통화기금(IMF)의 핵심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유럽 정상들은 이어 경제발전 및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회원국들의 건전한 금융, 재정 및 규제 정책을 추구하고, 위기대응 메카니즘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국제금융 시스템의 전면적인 개혁에 합의하고, IMF 및 여타 국제금융기구가 본연의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는데 공감을 표시했다.
아시아, 유럽 정상들은 특히 현 금융위기 상황과 국제금융시스템 개혁, 세계 경제의 안정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G20 회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회원국간 금융부문 감독, 관리에 있어 정보공유와 정책교류 및 실질협력을 위해 그리고 금융위기의 모니터링, 예방 및 대처를 위해 ASEM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가국 정상들은 '공동번영을 향한 비전과 행동'을 대주제로 열린 24일 첫 회의에서 국제경제·금융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고 25일 회의에서는 ▲식량안보와 재난예방 등 범세계적 이슈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 등 지속가능한 개발 ▲국제정세와 지역 문제 ▲문명간 대화 심화 등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방중기간 아셈회의 참석과 별도로 한국, 중국, 일본과 ASEAN(아세안) 회원국들이 참여한 '아세안+3' 조찬회의에 참석하고 일본과 프랑스, 베트남, 덴마크, 폴란드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여는 등 활발한 정상외교를 펼친 뒤 이날 오후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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