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오후 4시23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3.48센트(2.68%) 급락(달러가치 급등)한 1.2586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1.95% 하락한 1.59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글로벌 금융위기 회오리속에서 '안전자산'선호현상으로 엔화를 제외한 주요국 통화대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2.66엔(2.73%) 급락(엔화가치 급등)한 94.63엔을 기록했다.
엔화가치는 이날 90.93엔까지 떨어져 2005년 8월 이후 최저 기록을 세웠다.
엔/유로 환율 역시 5.4% 폭락(엔화가치 폭등)한 119.09엔을 기록했다. 엔/유로 환율도 한때 2002년 5월 이후 최저치인 113.81엔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엔화가치는 이번주에만 달러 대비 8.6%, 유로에 비해서는 13% 폭등, 주간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안전자산'선호 현상과 더불어 글로벌 증시 급락으로 엔 캐리 트레이딩이 급속히 청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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