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글로벌 폭락 동조… 5년래 최저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0.25 04:40
글로벌 실물경제 침체의 공포로 유럽시장이 폭락했다.

24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는 전날에 비해 4.7% 하락한 198.8로 마감, 2003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200선 아래로 내려갔다. 다우존스 스톡스 지수는 장중 한때 하락폭이 9.6%에 달했다.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30지수는 각각 5% 떨어진 3883.36, 4295.67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3193.79로 3.5% 밀려났다.

앞서 마감한 한국 증시가 10% 넘게 폭락하고 일본 증시 역시 급락세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 폭락한데다 뉴욕증시가 개장을 앞두고 지수선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폭락 도미노가 유럽증시를 짓눌렀다.


유럽최대 항공사 에어프랑스 KLM 그룹이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여행수요가 감소하면서 올해 순익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다고 밝히면서 3.1% 하락했다.

스웨덴의 트럭 제조업체 볼보가 수익 악화로 15% 하락하는 등 유럽 전역의 주요 제조업체들의 부진한 실적이 가세하면서 뉴욕증시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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