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마이너스 성장...파운드 가치도 6년래 최저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10.24 19:36
영국 경제가 1992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며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가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24일 오전 10시39분(런던시간) 런던회환시장에서 달러/파운드 환율은 1.5282달러를 기록했다. 한때 1.5269달러를 기록,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1.53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이날 영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대비 0.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상치 0.2% 감소보다 악화된 수치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영국 정부는 이미 5000억파운드(8050억달러)의 유동성을 주요 은행에 공급하기로 결정했으며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0.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그러나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이번주 '침체'가 도래할 것 같다고 밝히며 경기 후퇴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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