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중남미 휴대폰시장 공략 가속화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10.26 11:00

중남미 정보통신전시회 '퓨처컴'서 전략 모델 대거 선보여

'중남미 시장을 잡아라.'

LG전자는 27일부터 30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중남미지역 최대의 정보통신전시회 '퓨처컴 2008'에 첨단 휴대폰을 대거 선보이며,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시크릿폰(LG-KF755), 7.62센티미터(=3인치) 풀 터치스크린 800만 화소 카메라폰인 ‘르누아르'(LG-KC910) 등 디자인·카메라·터치·뮤직 제품군의 주력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중남미 시장에 최초로 선보이는 ‘르누아르’는 독일의 렌즈전문회사인 슈나이더 의 인증을 받은 800만 화소 카메라 렌즈를 탑재했고,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한 제논 플래시 및 ISO1600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최근들어 중남미 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며,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 과테말라, 에콰도르, 베네수엘라에서 '비보이(B-boy) 대회'를 개최했으며, 현재 브라질 최고의 축구 명문구단으로 꼽히는 상파울루FC의 메인 스폰서도 맡고 있다.

LG전자는 중남미 시장에서 시크릿폰, 뷰티폰 등 주요 전략폰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판매목표인 1000만대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경훈 LG전자 중남미지역본부 부사장은 "터치를 활용한 LG전자만의 고기능 휴대폰과 지역 특화된 마케팅을 통해 중남미 휴대폰 시장에서 명품 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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