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덴마크 정상 "신재생에너지 협력"

베이징=송기용 기자 | 2008.10.24 13:03
이명박 대통령과 아너스 포 라스무슨 덴마크 총리는 24일 연내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타결과 세계 금융위기 해소를 위한 국제공조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과 라스무슨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모든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덴마크 수교 50주년을 맞는 내년이 양국 협력증진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세계 1위 풍력대국이고 유럽 내 대표적인 친환경, 고효율에너지 국가인 덴마크와 신재생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서의 협력에 기대를 표명했다.


라스무슨 총리도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관심을 보이면서 내년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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