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알리안츠자산운용 대표는 24일 코스피지수가 1000을 하회했지만 극단적인 공포감이 진정될 때까지 추가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공포감이 가격변수를 왜곡하는 등 시장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점을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인정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제2금융권 건설업계 등에 대한 불안심리를 해소할 수 있는 가시적인 정부조치가 나와야 투매가 진정될 거라고 덧붙였다.
정부대책은 "시장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전면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만 시장참여자로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편 이 대표는 개인투자자들에게 "2년이상 장기투자 할 수 있다면 적립식펀드를 환매하지 말고 오히려 현가격대에서는 투자금액을 늘리라"고 조언했다. 공포감이 진정되면 펀더멘털이 부각될 것이고 현 가격대라면 2년이상 투자시 7%대 은행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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