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폰, 5000만대 '벽' 넘었다(상보)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08.10.24 10:03

3Q 판매량 5180만대, 사상 처음 분기판매량 5000만대 돌파

삼성전자 휴대폰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판매량 5000만 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24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정보통신총괄부문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한 8조87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6% 감소한 840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9.5%를 기록했다.

해외생산 매출을 제외한 본사기준 정보통신총괄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8500억 원과 5000억 원이다.

삼성전자는 컴퓨터와 MP3 사업 등이 정보통신총괄로 이관되면서 이익률이 다소 희석됐지만, 연결기준으로 두 자릿수에 가까운 9.5%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조직 변경 전의 순수 통신사업(휴대폰, 네트워크)만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10.7%다.

휴대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한 5180만 대를 기록, 분기 사상 최초로 5000만 대를 돌파했다.

3분기 휴대폰 시장 전체의 성장률이 약 3% 수준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성전자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상당히 높아졌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도 지역별 전략모델 강화와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 추진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2억대 이상 판매와 두 자릿수 이익률 달성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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