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는 최근 임상 마지막 환자에 투여가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로메드는 지금까지의 결과를 정리해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학회에서 발표한 뒤, 내년 3월 미국 학회에서 최종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총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투여 용량에 따라 4개의 그룹(코호트)으로 나눠졌다. 바이로메드는 임상 1상에서부터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전자 치료제인 'VM202'의 임상 1상이 일반 합성의약품의 임상2상과 비슷한 성격을 갖는다는 설명이다.
바이로메드는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임상 2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적응증 확대를 위해 미국에서 추가로 임상시험 2건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묵 바이로메드 연구소장은 "임상 1상임에도 불구하고 혈류량 개선 및 통증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 이상으로 관찰돼 학회 발표를 결정하게 됐다"며 "미국의 임상시험 책임자가 직접 방문하여 발표하길 희망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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