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O는 23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에 매출 1041억 대만 달러, 영업이익 27억 대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7%, 영업이익 88.8% 급감했다. 영업이익률은 2.6%에 불과했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LG디스플레이에 비해 실적 악화 폭이 컸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에 매출 3조 8610억원, 영업이익 2536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 영업이익은 71% 감소한 실적이었다. 영업이익률은 6.6%였다.
AUO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에 이어 LCD 업계 3위 기업이다. 삼성전자는 24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한편 AUO는 특히 올해 설비투자 계획을 종전 1400억 대만 달러에서 1000억 대만 달러로 축소했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는 추가적인 설비 증설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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