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석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4.6% 증가한 1481억원, 영업이익은 51.9% 늘어난 106억원을 기록했고, 순익은 243억원으로 전년비 126% 급증했다"며 "이는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삼성그룹의 광고물량 증가와 환율 효과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향후에도 제일기획의 실적 서프라이즈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분기는 전통적으로 광고의 최대 성수기인데다 삼성전자의 해외 마케팅비가 당분간 계속 증가하고, 원화가치가 3분기보다 4분기 추가 하락하는 추세여서 향후 실적도 낙관적이다"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특히 "제일기획이 삼성그룹이라는 확실한 잠재시장(captive market)을 가지고 있어 광고경기 둔화시 방어력이 높고, 시장점유율 1위 대행사로서 광고 경기 호전시 최대 수혜를 받는 독특한 사업구조에 따른 구조적 수혜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