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동아제약↓, 성장잠재력은 우수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08.10.24 08:06

- 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24일 동아제약에 대해 독자개발 신약을 기반으로 시장지배력이 급격히 확대되는 등 장기 성장 잠재력이 우수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시장 주가수익비율(PER) 하락을 반영해 기존 16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의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한 1875억원,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252억원으로 당초 예상치와 유사했으며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48.1% 증가한 245억원으로 예상치를 16.3%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3분기 세전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한 배경은 계열사 실적호전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이 예상보다 컸고, 유가증권처분관련 이익 등이 추가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의 영업실적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주력제품의 성장지속과 신제품 시장 확대에 따른 판매비 지출은 지속될 전망된다"며 "하지만 2007년 4분기에 의료기기 사업부문 구조조정관련 37억원의 재고충당금 설정액이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2008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2.4% 증가한 184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9% 증가한 231억원으로 큰 폭의 수익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동아제약은 탄탄한 신약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장기성장 유망주가 될 것으로 조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그는 "최근 고지혈증, 고혈압, 치매치료제 등 유망 제네릭 신제품 출시로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또 지속적인 해외수출물량 확대 및 신약과제의 해외진출 등을 통한 글로벌 전략 역시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어 장기성장 유망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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