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드니 더 피운다? 美담배업계 '무풍지대'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10.24 08:06

필립모리스 등 실적 '굿'… 담배, 힘든 서민들에 '위안'

세계적인 금융위기에도 미국 담배업계 실적은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와 철강 등 다른 업계들이 부도와 대규모 감원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미국 1위 담배회사인 필립 모리스는 3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22% 증가한 173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밝혔다. 순익은 20억8000만 달러로 21% 늘었다.

필립모리스 측은 "소비둔화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에서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었다"며 "동유럽과 아시아지역 매출 성장이 서유럽 지역 매출 둔화를 상쇄했다"고 밝혔다.


2위 담배 회사인 레이놀스 아메리카도 3분기에 22억7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와 비교해 손색없는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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