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사흘째 하락… 급락은 저지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10.24 00:59
유럽증시가 반등에 실패하며 사흘째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스톡스 600지수'는 0.7% 하락한 208.17로 마감했다. 올해 하락률은 43%로 커졌다. '다우존스 스톡스 50지수'는 0.3%, '유로 스톡스 지수'는 0.6% 떨어졌다. 하락폭이 최근에 비해 작았다는데 만족해야했다.

미국의 3분기 주택차압이 일년 전에 비해 70% 넘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장중 낙폭이 3% 넘게 확대되기도 했다. 하지만 미증시가 에너지 관련주를 앞세워 2% 넘게 반등하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다. 일부 증시는 반등했다. 역시 BP 로열더치셸 등 대형 정유주가 두각을 나타냈다.

런던시간 오후 오후 4시30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0.7% 오른 4068.22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30지수는 0.2% 반등한 반면 닥스30 지수는 1.7% 하락했다. 닥스 지수는 소매업체인 메트로를 비롯 지멘스 다임러 등 대형주가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세계 1위의 전자 그리드 제조사인 ABB가 부진한 실적을 공개하며 18% 하락했다. 다임러는 우울하는 판매 전망을 제시하며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다. 다임러 주가는 1.8% 하락했다.

상품 가격 급락세가 이어졌다는 소식에 BHP와 리오틴토는 각각 6% 넘게 떨어졌다. 구리 가격은 이날 급락하며 톤당 4000달러를 이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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