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증시 급락, 등급 전망 하향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10.23 21:32
국가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하향조정된 러시아 증시가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후 3시35분 현재 러시아 루블화로 거래되는 미섹스지수는 5.4% 하락했다. 2005년5월 이후 최저치다. 거래가 한시간 중단되기도 했다. 달러화로 표시되는 RTS지수는 2.4% 떨어졌다.

S&P는 이날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현재 BBB+인 등급이 하향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러시아 국채에 대한 디폴트 위험을 나타내는 CDS 프리미엄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이번 금융위기를 막기 위한 정부의 지원으로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은 3주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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