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140선도 붕괴, 연일 연저점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10.23 15:40

이틀째 사이드카 발동… 증권사, 사흘째 순매도

코스피200 지수선물 140선도 무너졌다. 이틀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급락장세가 되풀이됐다.

23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145.50)보다 6.00p(4.12%) 내린 139.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선물은 141.50에 갭다운 개장한 뒤 142.60을 일고점으로 삼고 135.05까지 7.18% 낙폭을 확대했다.

전날 연중 최대규모(6843계약) 순매도에 나섰던 증권은 이날도 1861계약을 순매도하며 ELS(주가연계증권) 관련 매도를 지속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외국인은 우려와 달리 2353계약 순매수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개장초 2300계약 순매수에 나섰다가 오후장 중반 600계약이 넘는 순매도로 돌아서며 증권과 마찬가지로 선물 투매공세를 시작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자아냈다.


투신이 2559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한 영향으로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262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연기금이 189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는 1804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미결제약정은 896계약 감소했다. 지수가 장중 낙폭을 만회하면서 사흘만에 미결제 증가세가 멈췄다. 베이시스 종가는 2.03, 괴리율은 0.63%로 크게 호전됐다.

콜옵션은 전종목이 급락했고 풋옵션은 일제히 상승했다.
140콜은 3.60(29.3%) 내린 8.70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140풋은 장중 13.25까지 100% 넘게 치솟은 뒤 4.20p(63.4%) 오른 10.80에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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