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지진피해 줄이는 신기술 인증획득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10.23 13:21
SK케미칼은 23일 지진피해를 줄이는 첨단 소재 및 내진보강공법을 개발해 소방방재청에서 지정하는 ´자연재해저감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가 크다고 판단되는 기술을 정부에서 공인해주는 것으로, 현재까지 3개의 기술만이 정부의 공인을 획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내진기능을 갖춘 건축 보강재인 ´아라미드 스트립´(사진)을 개발해 스카이플렉스(SKYFLEX)란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또 그것을 이용한 내진보강공법을 희상리인포스와 공동 개발해 지난 7월 정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아라미드 스트립´은 아라미드 섬유로 만든 콘크리트 구조물 보강재로, 에폭시수지로 콘크리트 표면에 부착해 콘크리트의 인장력 및 내구성을 향상시켜주는 자재다.

한편 SK케미칼은 중국 쓰촨성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스카이플렉스 아라미드 스트립 공급을 지원해 지진 피해 줄이기에 동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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