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신보, 대규모 CBO 발행

더벨 김동희 기자 | 2008.10.24 08:50

신보산은개런티2008 2차 SPC, 450억 추진...신용공여 제공

이 기사는 10월23일(11:4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연계해 대규모 CBO(채권담보부증권)를 발행할 예정이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현대증권 등이 주관해 설립하는 '신보산은개런티이천팔이차유동화전문회사(SPC)'가 오는 11월 6일 CBO(채권담보부증권)를 발행할 계획이다.

미국 발 금융위기로 공모회사채 발행이 불투명한 기업에게 산업은행이 신용보강을 지원, 채무를 상환하게 도와주고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기초자산은 국내 30개 기업이 발행한 사모사채로 기 발행된 유통채권은 포함하지 않는다.

이번 대상기업은 지난 2006년부터 신용보증기금의 P-CBO에 참여한 69개 기업 가운데 신용도가 우수한 기업들이다.


발행 금액은 선순위 421억5400만원과 후순위 21억1100만원이며 만기는 2년이다. 금리는 증권업협회 고시한 2년짜리 'AAA'회사채 기준금리에 0.50%포인트를 더한 수준.



발행구조는 기업들이 사모사채를 발행하고 이 채권을 한국투자증권(14개)과 현대증권(16개)이 인수, 이를 다시 SPC에 양도해 CBO를 발행하게 된다.

선순위 CBO는 회사채 시장에 매각하고 후순위는 발행 참가기업들이 인수하도록 만들어 책임을 분담하도록 했다. 후순위채권의 인수비율은 발행사의 신용등급에 따라 3~5%로 달라진다.

산업은행이 선순위 채권에 신용공여를 제고하며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보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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