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총재 '추가 금리인하' 거듭 시사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10.23 10:51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금리정책 운용 방향과 관련 "물가 상승압력이 환율 쪽에서 있지만 국내 경기가 내년 상반기까진 안 좋을 것이고 국제 원유와 원자재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며 "그런 점을 고려해서 금리 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의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하할 용의가 있느냐"는 김종률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곧 통계가 발표될 것이지만 3/4분기 국내 경기가 상당히 안 좋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의 이런 언급은 물가안정보단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거듭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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