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거래세 인하… 인지·부가세는 면제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10.23 10:39
중국이 다음달 1일부터 부동산 인지세와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주는 한편 거래세도 인하해 주기로 했다.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살리는 동시에 한자릿수 성장률로 떨어진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대책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화통신은 22일 재정부 발표를 인용, 개인이 처음으로 90㎡ 이하의 일반 주택을 구입할시 거래세를 1%로 낮추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또 개인이 주택을 사고 팔 경우에 부과하는 인지세와 토지의 부가가치세도 면제해 주기로 했으며 지방 정부도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각종 감세 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중국 금융기관은 부동산 담보대출시 처음 주택을 구매하는 사람의 경우, 일반 담보대출의 70%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한편 담보의 20% 이상을 담보대출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원자바오 총리 주재로 19일 열린 국무원 회의에서는 향후 부동산 거래세를 인하하기로 결의했다. 국무원은 4분기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부동산 거래세 인하를 비롯, 의류, 섬유 등 제품의 수출 리베이트 증가 등을 논의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