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전기료 누진제, 3배 이내로 완화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8.10.23 09:44
한국전력이 누진제 적용으로 최고 11.7배에 달하는 가정용 전력요금 가격 차이를 3배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3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한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전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점차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택용 전기요금은 6단계 누진제가 적용되고 있으며 최저 요금과 최고 요금의 단위당 가격 차이는 11.7배에 달한다. 한전은 가격체계를 3단계로 줄이고 가격 차이도 3배 이내가 되도록 변경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전은 일반용, 교육용, 산업용 전기는 용도별 구문을 없애고 저압(220V), 고압A(22.9kV), 고압B(154kV), 고압C(345kV) 등 4단계로 통합해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전은 "산업이 다양해져 용도별 요금 체계 운영에 한계가 있다"며 "공급원가에 기초한 전압별 요금체계로 전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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