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릭스, 美 스팬션 '올해의 공급자상' 수상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8.10.23 09:16

스팬션 뉴모닉스 등 해외시장 개척 성과

반도체설계 전문기업인 피델릭스가 노어플래시 메모리반도체 업계 선두기업인 미국 스팬션이 선정하는 '올해의 공급자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팬션이 선정하는 올해의 공급자상은 스팬션에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들 가운데 품질 및 고객만족도 등을 종합해 최고의 점수를 얻은 회사에 주는 상으로 매년 1개사만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마이크론이 본상을 수상했다.

피델릭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스팬션에 휴대전화에 들어가 일시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버퍼 메모리반도체인 슈도S램을 납품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스팬션과 함께 노어플래시 업계 1, 2위를 다투는 미국 인텔과 유럽 ST마이크로 합작사 뉴모닉스에도 이달부터 슈도S램을 납품하기 시작하는 등 최근 해외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피델릭스는 이러한 해외 공급처 다변화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지난해 30%에서 올해 4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장석헌 피델릭스 이사는 "스팬션에 납품한지 1년이 되지 않아 최고의 품질 및 만족도를 인정받았다"며 "스팬션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 위해 제품군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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