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지수는 기업 실적 악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재차 대두되면서 5.7% 급락하면서 9000선이 다시 붕괴됐다. 전날 아르헨티나의 국가부도 가능성과 파키스탄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신청 소식도 코스피시장에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오전 9시8분 현재 전날에 비해 73.67포인트(6.49%) 하락한 1060.92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부터 전날 작성한 연저점(1095.56)을 깨뜨리고 신 연저점을 연이어 만들며 약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장초반 1056.44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에 비해 57.0원 폭등한 1420원으로 출발해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외국인은 2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28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291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8% 이상 급락하고 있다. 건설도 8% 가까운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도 5.8% 떨어진 채 거래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없이 36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2개 등 617개이다. 보합은 19개 종목이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