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국내 첫 '숙취 해소 껌' 선보여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10.24 16:02

[맛있는 가을] 대한약사회와 협약...기능껌 3종도 판매

롯데제과의 건강식품 전문브랜드인 헬스원이 술자리가 잦은 직장인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숙취 해소용 껌을 선보였다.

'숙취해소 껌'(가격 2500원, 19g 1갑)은 알코올 분해 촉진에 효과적인 글루메이트, 헛개나무 추출물, 울금 추출물, 아스파라긴산 등이 함유돼 있어 숙취해소와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비타민과 데오탁은 피로회복과 입 냄새 제거에 좋다.

대한약사회가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공식인증을 했다.

주원료인 글루메이트(미배아대두발효추출분말)는 간의 해독시스템에 작용해 알코올 대사촉진에 효과적이고, 헛개나무 추출물은 알코올 분해와 간 기능 회복에 효과가 있는 물질이다.

울금 추출물은 생리통과 간기능 장애의 개선에, 데오탁은 입 냄새 제거 등 구취제거에 효과가 있다. 비타민B6, C, 구연산은 항산화작용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자일리톨이 들어 있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숙취해소 껌' 시판에 앞서 롯데제과는 중앙대 약리학교실에 임상시험을 의뢰, 이 껌의 효능에 대해 연구했다. 18~55세 남녀 20명을 대상으로 음주 전과 후, 다음날 각각 4알씩의 '숙취해소 껌'을 각 10분간 씹게 한 후 △체내알콜농도 △행동시험 △구취도 등 15가지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숙취증상 중 복통, 설사, 집중곤란, 기억단절, 과도한 갈증, 졸음, 집중곤란, 입 냄새 제거 등에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신뢰도가 95%에 달해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는 게 롯데 측 설명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해 말부터 대한약사회와 협약을 맺고 전국 2만1000여개에 이르는 약국을 통해 '치아에붙지않는껌', '상쾌한목을위한껌', '졸음올때씹는껌' 등 기능껌 3종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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