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태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수정은 올해 순이익과 내년 순이익을 각각 14.3%, 13.6%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또한 시장이 급락하면서 목표주가 주가수익비율(PER) 배수 하락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좋은 매수 기회라고 한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그는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38배까지 하락했다"며 "상장 이후 평균 PBR 하단이 2.01배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좋은 기회라는 판단이다"고 전했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타 증권주에 비해 높다는 점과 시장이 불안하면 할수록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자금유입도 커지는 점, 자본시장이해도가 가장 높다는 점 등이 내년 자통법 시행 이후에도 프리미엄을 지속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실적 감소도 2분기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현재 증권업계의 브로커리지, 투자은행(IB), 상품운용, 자산관리 등 모든 영역에서의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하고 있지만 미래에셋증권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며 "2분기 미래에셋증권의 순이익은 258억원으로 최악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 실적을 바닥국면으로 해서 점차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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