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영원무역의 3분기 실적은 당초 추정치인 매출액 2030억원(전년동기대비 +16.8%), 영업이익은 143억원(전년동기대비 +8.7%)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며 "3분기 평균 환율이 1067원/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 상승해 원화기준 매출을 올리는 효과로 작용했고 연간 지분법평가이익도 47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어서 실적에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 골드윈코리아도 3분기까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성장을 지속하며 아웃도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고 해외생산법인의 손익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외국인 매도세 영향으로 영원무역 주가가 최근 한달간 47% 급락했다"며 "외국인 지분률은 9월말 49%에서 최근 45%까지 하락했지만 추가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펀더멘털(기초여건)에 전혀 이상이 없고, 2009년 주문 물량도 안정적인데다 원/달러 환율상승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에 현 주가는 절대적 저평가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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