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달러 가치 5개월래 25% 폭락 예상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10.23 07:37
상품 가격 하락으로 호주 달러 가치가 25% 폭락할 수 있다고 CBA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호주 달러 가치는 이미 3분기에만 17% 폭락했다. 그러나 상품 가격 폭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호주 수출이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CBA는 향후 5개월래 달러/호주달러 환율이 0.5045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달러/호주달러 환율은 0.6750달러로 거래됐다. 호주달러는 올들어서만 23% 하락했다.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 한국 원, 브라질 헤알에 이어 4번째로 큰 약세다.

CBA의 외환투자전략가인 디비앙 샤는 "내년 1분기 말에는 달러/호주달러 환율이 0.59달러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호주 달러는 로이터/제프리스 CRB지수와 발틱건화물지수 등이 급락함에 따라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샤는 "상품 전망이 악화되고 있어 호주 달러는 약세를 지속할 수밖에 없다"면서 "위험 회피도 호주 달러 가치를 악화시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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