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7.5% 급락, 66달러 '16개월래 최저'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0.23 04:24
국제유가가 배럴당 66달러 선으로 떨어지며 1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5.43달러(7.5%) 급락한 66.75달러로 마감했다. 마감가 기준으로 지난해 6월13일 이후 최저가이다.

미 증시가 급락세를 지속하며 미국경제 침체로 인한 수요감소 우려가 확산됐다.
원유재고 증가와 에너지 수요감소 발표도 이어졌다.


미 에너지부는 최근 4주간 미국의 하루 에너지수요가 1억8700만배럴에 그쳐 전년동기대비 8.5%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320만배럴 증가, 4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정유시설 가동률은 전주의 82.2%에서 84.8%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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