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우 "정부 정책도 안된다는 공포감 확산"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8.10.22 15:08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2일 증시 하락에 대해 "금융시장, 특히 외환시장의 경우 정부의 강력한 정책도 큰 소용이 없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심리가 크게 악화됐다"고 해석했다.

이 센터장은 "지난 19일 정부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강력하다고 생각하는 외환정책을 내놨는데 원/달러 환율은 20일 하루 진정되는 듯 싶더니 21일과 22일 다시 올랐다"며 "특히 22일에는 최고 달러당 80원까지 오르면서 이제 정부의 정책도 잘 듣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금처럼 증시의 기반이 매우 취약한 상황에서 이처럼 심리가 악화되면서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상황이 연출됐다고 분석했다.


이 센터장은 "시장 기반 취약에 투자심리 악화, 게다가 전날 미국, 이날 일본 등 해외 시장도 좋지 않으면서 국내 증시 역시 급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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