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계란분말서도 멜라민 검출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 2008.10.22 13:25
중국산 식품에서 잇달아 멜라민이 검출되고 있는 가운데 계란분말에서도 멜라민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2일 중국산 계란분말 등 알 가공품 9건을 정밀 검사한 결과 2개 회사 5건에서 0.1~0.4ppm의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일본에서 중국산 계란분말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자 지난 17일부터 국내 유통 중인 중국산 알 가공품에 대해 수거 검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농식품부는 멜라민이 검출된 알 가공품 47.1t 중 수입업체에 보관된 23.2t에 대해 즉시 폐기를 명령했다.


또 생산업체인 '대련 하노버 식품' 등 2개 업체에 대해서는 한국행 수출 선적 중단을 요구했다.

한편 올해 국내로 수입된 중국산 알가공품은 피단(진흙.왕겨에 넣어 발효시킨 알), 액상.분말 계란, 흰자위, 노른자위 등 62건 621.7t 규모로, 이미 대부분 소비됐다. 중국에서 수입된 알 가공품은 샐러드 베이스, 조미료, 식품첨가물 등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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