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인니 채권평가사와 자문계약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10.22 10:56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산하 인도네시아 채권평가 기관(IBPA, Indonesia Bond Pricing Agency)과 업무자문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가 한국투자증권에 직접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채권평가기관에 △리서치 역량강화를 위한 직원 실무교육 △평가모델에 대한 검토 △기관의 운영 전략과 관련된 자문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인도네이사쪽은 한국 자본시장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는 것이 목적이라는 게 한국증권의 설명이다.

인도네시아 채권평가기관 ‘IBPA’는 올해 초 설립되어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작업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및 예탁원, 결제원이 100% 지분을 보유한 정부산하 기관이다.

한국증권 신사업추진본부 이도헌 상무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한국금융기관이 인도네시아 채권시장에 진출하는데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증권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동서 콜리빈도 증권사’와 합작경영에 관한 MOU, 삼림개발권을 갖고 있는 WEW(Wanatirta Edhie Wibowo)사와 미화 3200만달러 투자에 대한 MOU를 각각 체결하는 등 인도네시아의 현지 기업 등과 교류 및 업무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사진: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사진 오른쪽)이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그네시우스 기렌드로헤루(Ignatius Girendroheru) 인도네시아 채권평가 기관(IBPA ; Indonesia Bond Pricing Agency) 사장과 업무자문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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