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우리금융은 그룹 및 계열사 임원급여를 10%삭감하고, 조직효율화를 위해 중복점포 통폐합을 단행할 예정이다. 신규점포는 가능한 줄이고 적자점포는 폐쇄하는 영업망 재정비도 병행된다.
이와 함께 인원동결, 예산축소운영, 임직원 업무추진비 20% 축소, 해외출장 억제, 소모성 경비 대폭삭감 등 강도높은 자구책이 진행된다. 다만 유동성 압박을 받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은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이미 매월 2차례씩 이팔성 회장 주재하에 '그룹 주요 CEO 비상대책회의'와 '국제금융 위기관리 대응 TF' 를 열고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팔성 회장이 전 임직원 앞으로 위기타개 동참 및 업무집중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며" “국가적인 위기를 맞아 국내 최대 금융그룹으로서 가능한 모든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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