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16분 현재 철강금속 업종 지수는 전일대비 4.27% 하락하며 전업종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가 4.83% 떨어진 가운데 현대제철(-5.81%), 고려아연(-4.72%), 동국제강(-3.15%) 등도 동반 하락세다.
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의 세계 경기 침체가 자산 버블의 붕괴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철강 경기와 가격에도 거품이 존재한다"며 "이미 세계 철강 경기
의 수퍼사이클은 종식됐다"고 평가했다.
해외 철강사들의 가격 인하로 국내업체들의 타격도 불가피하다.
양 애널리스트는 "중국 바오산강철이 수요위축에 따라 2개월(11~12월) 연속 내수가격 인하를 발표했고, 일본 동경제철도 11월부터 사상 최대 폭의 내수가격 인하를 발표했다"며 "철강 시황 악화가 반영된 조치들로, 국내 내수 및 수출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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