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팩트셋 집계 애널리스트 전망치(주당 1.10달러 순이익, 80억달러 매출)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9월말로 끝난 4회계분기중 애플은 260만대의 맥 컴퓨터와 1100만대의 아이팟 플레이어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또 690만대의 아이폰 매출을 기록하는 등 경기침체에도 불구,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터 오펜하이머 애플 재무책임자(CFO)는 내년1분기 매출은 90억-100억달러, 순이익은 1.06-1.3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매출 100억6000만달러, 주당 순이익 1.76달러에 못미치는 것이다. 그러나 월가 관계자들은 전통적으로 애플 컴퓨터가 실적 전망치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제시, 실제 실적이 목표치를 웃돌았던 점을 감안하면 실망스러운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날 실적 우려로 장중 7.06% 하락한채 마감한 애플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7% 가까이 급반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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